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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쌓은 바벨탑, 싼샤댐

● 중국 기록적 대홍수… 싼샤댐 붕괴說
● 붕괴 가능성 낮으나 댐 기능 잃은 지 오래
● 國父 쑨원부터 시작된 백년대계
● 비리·부실 공사로 쌓아 올린 大役事
● 댐 제방에서 균열 1만 군데 발견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 수문에서 7월 25일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물줄기가 방류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 수문에서 7월 25일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물줄기가 방류되고 있다. [신화=뉴시스]

“싼샤(三峽)댐 붕괴!” 

2020년 8월 어느 날 외신들이 상하이(上海)발 긴급 뉴스를 타전했다. 이 소식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전량 기준 세계 최대 댐이 붕괴한 것이다. 

붕괴 당일, 태풍과 폭우로 저수량은 댐 설계수위 185m를 넘어섰다. 싼샤댐 유지 관리를 맡은 중국 국유기업 창장싼샤집단(長江三峽集團)은 1초당 3만8000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1초당 유입량은 두 배 수준인 7만t에 달했다. 총 길이 2355m 콘크리트 구조 댐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저수된 393억m³의 물이 1초당 2370만㎥씩 쏟아졌다. 

홍수는 중·하류를 향해 질주했다. 물은 30분 후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에 닿았다. 인구 410만 명의 이 도시는 5시간 만에 시속 70㎞, 높이 20m의 물에 잠겼다. 시속 60㎞로 느려진 홍수는 15~20m 수위를 유지하며 창강(長江) 중류 산악지대와 평원을 지나 부채꼴로 퍼지며 강 유역을 뒤덮었다. 물결이 분산되면서 수위는 8~10m로 낮아졌고, 유속도 시속 25㎞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류(支流), 호수의 홍수가 더해져 시속 35㎞로 다시 빨라져 인구 580만 명의 후베이성 징저우(荊州)시를 수몰시켰다. 

홍수는 멈추지 않고 인구 1100만 명의 후베이성 성도(省都) 우한(武漢)시로 직행했다. 댐 붕괴 10시간 만에 우한시 면적 30%가 물에 잠겼다. 우한을 지난 홍수는 좁은 수로를 타고 속도를 높여 1500㎞ 떨어진 인구 840만 명의 장쑤(江蘇)성 성도 난징(南京)시를 집어삼킨 후에야 힘을 잃었다. 댐 붕괴 24시간 만이었다. 중국 정부는 싼샤댐 붕괴로 1억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中당국 “향후 100년간 싼샤댐 붕괴될 일은 없다”

앞서 소개한 내용은 ‘재경냉안(財經冷眼)’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익명의 분석가가 내놓은 ‘싼샤댐 붕괴 시뮬레이션’이다. 이 분석가는 7월 23일 컴퓨터 그래픽스로 제작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제작자, 입수 경로가 불분명한 이 영상은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만 건을 기록했다. 

유튜브 등에서는 이 영상을 기반으로 한 유사 영상물이 퍼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3D 입체영상으로 정교하게 구현된 지형, 유속, 도시별 도달 시간, 피해 정도 등의 구체성을 이유로 들면서 “중국 정부 기관이 제작한 시뮬레이션이다. 일반인이 만들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파장이 커지자 중국 당국은 해당 링크와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향후 100년간 싼샤댐이 붕괴될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석 달째 중국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싼샤댐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7월 말~8월 초 댐 수위는 한계 수위 175m에 불과 10m 아래인 165m 언저리를 기록하고 있다. 홍수 통제수위 145m를 넘어선 지는 오래다. 댐 붕괴를 막기 위해 방류량을 최대치로 유지하고 있지만, 잇따르는 폭우로 유입량을 감당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댐 붕괴설’도 확산일로다. 하류 해안지대에 자리한 원자력발전소까지 파손돼 복구 불능의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돈다. 

소양강댐 13.5배 규모 담수량

싼샤댐은 흔히 양쯔강이라고 하는 창강에 건설됐다. [중국 바이두]
싼샤댐은 흔히 양쯔강이라고 하는 창강에 건설됐다. [중국 바이두]

싼샤댐은 흔히 ‘양쯔(揚子)강’으로 불리는 창(長)강 유역에 자리한다. 싼샤(三峽·삼협)는 쓰촨(四川)성과 후베이성에 걸쳐 있다. 총 길이 204㎞에 달하는 취탕샤(瞿塘峽·구당협), 우샤(巫峽·무협), 시링샤(西陵峽·서릉협) 3개 협곡(峽谷)이다. 댐 최대 저수량 393억m³는 한국 소양강댐 저수량 29억m³의 13.5배 규모다. 한반도 전역에 흐르는 담수량의 2배, 일본 전역 담수량과 맞먹을 정도다. 총 공기(工期) 15년, 총 예산 1조8000억 위안(32조 원)이 소요된 대역사(大役事)다. ‘만리장성 건설 이후 중국 최대 토목공사’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전무후무한 대공사인 만큼 건설 당시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1992년 4월 3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제7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회의가 개최됐다. 주요 국가 사업 표결 중 가장 중요한 안건 투표가 진행됐다. 싼샤댐 건설 여부였다. 오후 3시, 완리(萬里)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표결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 2608명 중 찬성 1767명, 반대 177명, 기권 664명으로 ‘싼샤댐 건설 결의안’이 통과됐다. 회의장 내 취재기자들이 웅성거렸다. 반대·기권표가 33%에 달해서다. ‘만장일치’를 기본으로 여겨온 전인대 전통이 깨진 것이다. 1949년 신(新)중국 성립 이후 전례 없는 일이다. 

싼샤댐 건설은 명실상부한 국가백년대계(國家百年大計)다. 건설을 처음 구상한 이는 국부(國父) 쑨원(孫文)이다. 창강에서 10년 주기로 발생하는 홍수로 인한 피해 해결책을 고민하던 쑨원은 1894년 청(淸) 북양대신 리훙장(李鴻章)에게 보낸 서신에서 창강 중·상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쑨원은 1919년 출간한 ‘건국방략(建國方略)’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1925년 쑨원 사후 국민정부(國民政府) 당·정·군 최고지도자가 된 장제스(蔣介石)도 1932년 싼샤댐 건설 검토 지시를 내렸다. 한 해 전인 1931년 창강 범람으로 사상자 15만 명, 이재민 2850만 명이 발생했다. 

1944년 후버(Hoover)댐 등을 설계한 미국 연방 개간국 엔지니어 존 루시안 새비지(John Lucian Savage)가 창강 일대 조사 후 건설계획안을 국민정부에 건의했다. 1945년 시작된 공사는 1946년 재개된 국공내전으로 1947년 중단됐다.

비리·부실 공사로 쌓아 올린 바벨탑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마오쩌둥(毛澤東) 등 중국 지도부는 싼샤댐 건설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대약진운동(1958~1962), 문화대혁명(1966~1976)으로 이어지는 혼란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건설 사업이 구체화된 것은 1980년대 들어서다. 

1980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이 현재 싼샤댐 자리인 싼더우핑(三斗坪) 일대를 순방했다. 이후 싼샤댐 건설 계획은 속도를 냈다. 1989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싼더우핑을 방문했다. 이듬해 7월 국무원 산하 기구로 싼샤댐심사위원회(三峽工程審査委員會)가 만들어졌다. 

싼샤댐 건설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은 리펑(李鵬)이었다. 리펑은 창강 상류 쓰촨성 청두(成都) 태생으로 옛 소련 모스크바동력대에서 수리공정학을 전공했다. 1987년 중국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되자 싼샤댐 건설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1988년 국무원 총리에 오른 후에도 싼샤댐에 대한 집념을 멈추지 않았다. 

리펑은 1994년 12월 14일 싼샤댐 착공을 공식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오랜 꿈을 현실화했다. 쑨원의 언급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만이었다. 

공사는 △1단계(1994~1997) 기초공사 △2단계(1997~2003) 댐 축조, 갑문·수로 건설, 저수 △3단계(2003~2006) 발전기 건설, 수몰민 이주를 거쳐 2006년 5월 20일 완공식이 개최됐다. ’21세기 최대 토목 공정’으로 꼽히는 싼샤댐 완공식에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 등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이 전원 불참했다. 싼샤공정건설위원회 주임을 겸하던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도 참석하지 않았다. 서구 매체들은 “중국 지도부가 총체적 부실 덩어리인 싼샤댐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건설 때부터 비리와 부실공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 중심에는 건설 총괄 책임자 리펑 일가와 측근들이 자리했다. 2016년부터 국무원 교통운수부장을 맡고 있는 리펑의 장남 리샤오펑(李小鵬)을 비롯해 ‘전력여왕’이란 별칭을 가진 장녀 리샤오린(李小琳) 전 중국전력국제공사 회장, 차남 리샤오융(李小勇) 등 리펑 일가가 비리의 몸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댐 건설 및 사후 유지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차오광징(曹廣晶) 창장싼샤집단 이사장, 궈유밍(郭有明) 후베이성 부성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받았다.

댐 제방에서 균열 1만 군데 발견

7월 1일 중국 충칭시에 홍수가 나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누렇게 흐르고 있다(왼쪽). 7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황메이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해 이동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7월 1일 중국 충칭시에 홍수가 나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누렇게 흐르고 있다(왼쪽). 7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황메이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인명을 구조해 이동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2014년까지 중국 정부가 싼샤댐과 관련해 적발·공표한 각종 불법행위는 80건, 사법처리된 인원은 113명에 달한다.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자금도 34억4500만 위안(5900억 원)에 달한다. 싼샤댐은 2008년 시험 저수를 시작할 때부터 강벽(强癖) 붕괴, 토사 유출, 지반 변형이 발생했다. 댐 제방에서는 1만 군데의 균열이 발견됐다. 전형적인 부실 공사의 결과다. 

싼샤댐 건설에 강경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대표 인물은 황완리(黃萬里) 전 칭화대(淸華大) 교수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를 졸업한 당대 중국 최고 수리(水利)학자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황허(黃河)댐 건설에 반대해 22년 간 강제노역을 한 경력도 있다. 

황완리는 싼샤댐 건설이 야기할 재난에 대해 △창강 하류 제방 붕괴 △항운(航運)에 지장 △대량 수몰민 발생 △퇴적물 대량 침전 △수질 악화 △수력 발전량 부족 △기후 이상 △지진 발생 △흡혈충(吸血蟲) 발생 △창강 유역 생태계 악화 △창강 상류 수재 발생 △댐 붕괴 등 ’12가지 예언’을 남겼다. 그중 마지막 ‘댐 붕괴’ 외에는 모두 실현됐다. 2009년 작고한 그는 임종 직전에도 “싼샤댐은 어떻게 해도 운영될 수 없다”면서 “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황완리의 예언은 싼샤댐 저수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할 때마다 인구에 회자되며 공포심을 키운다. 파워볼

실제로 싼샤댐이 붕괴할까. 다수 전문가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실제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만수(滿水)위까지는 여유가 있다 △콘크리트 구조의 댐에 충격을 가할 수준의 상류 홍수 발생 가능성은 낮다 △상류의 제방 폭파 등으로 물 유입량을 줄여 압력을 줄이고 있다는 게 근거다. 중국 정부는 올여름 댐 저수량을 줄이려고 상류의 제방을 무너뜨리고 있으며 방류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있다. 

싼샤댐 붕괴 가능성이 낮은 다른 이유는 중국공산당이 붕괴를 막고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는 점이다. ‘싼샤댐 붕괴=중국공산당 영도력 붕괴’이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싼샤댐 사수에 나설 것이다. ‘붕괴설’은 괴담으로 치부해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싼샤댐은 홍수 조절이라는 댐 본연의 기능을 잃었다. 인간은 대자연을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중국의 바벨탑’이 된 싼샤댐과 이를 쌓았으며 지키려는 중국공산당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현주엽이 유튜버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 감독이 본격적인 유튜브 촬영에 나섰다.

이날 현주엽은 점심으로 소고기 3kg을 먹은 뒤 소 한 마리 먹방 촬영을 시작했다. 현주엽은 소고기를 구우며 부위에 대한 해설을 곁들였다. 한 시간 전 3kg을 먹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먹방이었다. 현주엽의 흥을 깨뜨린 건 두형 PD였다. 어색한 질문 세례에 현주엽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두형 PD는 연출석 대신 현주엽 옆에서 실수 만회에 나섰다. 현주엽에게 고기를 먹여주려고 했다. 그러나 흘리고 말았다. 현주엽은 “집게 사용할 때는 세로로 써야 한다”고 잔소리했다. 이후에도 두형 PD의 실수는 계속됐다. 고기 박사 현주엽이 고기를 모르는 두형 PD에게 삼각산, 제비추리 등 생소한 부위를 알려주는 모습도 콘텐츠가 됐다.

먹방이 끝나자 쿡방이 시작됐다. 직접 사 온 소고기 내장으로 전골을 만들기로 한 것. 레시피 설명은 하나도 하지 않고 조용히 요리에 집중했다. 처음엔 너무 말이 없어 걱정했지만, 희귀한 장면이 색다른 재미를 줬다. 도티는 “전골 정말 맛있었다”고 현주엽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MLB 60경기 중 25% 진행..토론토·STL PS 출전 가능성은 언급 안 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개막한 지 약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포스트시즌(PS) 진출이 확실시되는 팀이 나오고 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통계분석 사이트인 팬그래프 닷컴의 자료를 인용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높은 팀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승 4패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무려 98.8%로 분석됐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엄청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아울러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13경기에서 9승 4패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의 PS 출전 확률은 98.2%, 10승 4패를 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97.3%로 분석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0승 4패)는 96.5%, 시카고 컵스(10승 3패)는 93.2%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언급되지 않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밖에 치르지 않는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와 개점휴업 중인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60경기를 다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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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드러난 성적만 봤을 때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에디슨 러셀은 키움이 다시 반등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다. 러셀 합류 직전 4연패로 주춤했던 키움은 그와 함께 한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탔다. 러셀이 뛴 8경기에서는 7승 1패다.

4연패 후 4위 자리마저 위태로웠던 키움은 러셀의 합류를 발판삼아 다시 뛰어올랐다. 2위로 순항하며 1위 NC 다이노스를 추격 사정권에 뒀다. 손혁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를 거쳐 러셀에게 6일과 7일 이틀 휴식을 주며 앞으로 더 치고 나갈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재충전을 마친 러셀은 8일 LG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5-1 승리를 도왔다.

러셀은 적응기조차 필요 없어 보일 만큼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8경기 35타수 13안타(타율 0.371), 3경기 만에 홈런 손맛도 봤다.

그렇지만 지금 키움의 상승세를 오롯이 러셀의 합류로만 설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최근 10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낸 선수는 이정후다. 이정후는 40타수 19안타로 타율 0.475를 기록하고 있고, 2삼진 5볼넷으로 타석에서 침착하기까지 했다. 김하성은 타율 0.372, OPS 1.030으로 러셀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박준태(타율 0.367-OPS 0.986) 허정협(타율 0.321-OPS 0.881) 같이 하위 타순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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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러셀은 좋은 선수”라고 강조하면서도 “러셀이 와서 우리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는 늘 보통 때처럼 하고 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러셀은 좋은 선수가 맞지만 키움에 러셀이 온 것이지, 러셀 때문에 우리가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러셀만 가진 남다른 경험이다. 이 경험이 키움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키우는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정후는 “포지션이 다르고 타순이 달라서 야구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았다. 대신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 경험에 대해서는 물어본다. 월드시리즈 우승했을 때 카 퍼레이드 영상을 보여줬다. 신기했다. 한국에서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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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개그맨 신규진이 교도관으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신규진이 양세찬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전소민은 교도관 신규진에게 소시지 뇌물을 건넸고, 신규진은 흡족해했다. 이후 신규진은 “오전에 제 통솔을 잘 따라주셔서 보너스로 세 분에게 영치금을 드리겠다. 그냥 드릴 순 없고”라고 말하다 다른 일을 하는 지석진을 발견했다. 신규진은 “석진 씨. 소풍 왔어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신규진은 “제가 주관적으로 정답을 선택하겠다”라며 자신을 닮은 연예인을 문제로 냈다. 전소민은 박서준, 지석진은 정우성을 외쳐 신규진의 선택을 받았다. 하하는 “BTS 뷔”라고 했지만, 주위에서 술렁이자 신규진은 “나 욕 먹이려고 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을 외친 유재석까지 영치금을 추가로 획득했다.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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